미래에셋 운용 미국ETF, 지난 3개월간 베트남에 863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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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운용 미국ETF, 지난 3개월간 베트남에 863만달러 투자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03.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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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XMSCI베트남ETF, 작년 12월 뉴욕증시 아르카(NYSE Arca)에 상장
글로벌XMSCI베트남ETF의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미래에셋이 운용하고 있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3개월간 베트남 주식시장에 863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9일 뉴욕증시 아르카(NYSE Arca)에 상장된 글로벌XMSCI베트남ETF(Global X MSCI Vietnam ETF, VNAM)는 베트남에서 부동산, 금융, 소비재 업종의 우량주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설립 당시 100만달러 수준이던 VNAM의 운용규모는 현재 863만달러 수준까지 불어났다.

지난달 기준 VNAM의 투자 포트폴리오 주요종목은 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증권코드 HPG)이 10.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대기업 빈홈(Vinhomes, 증권코드 VHM) 8.41%,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 7.31%, 소비재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 6.43% 등 순이었다.

미래에셋이 운용하고 있는 VNAM는 2022~2025년 베트남의 연평균 GDP 성장률을 6%로 전망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보고 투자규모를 계속 늘리고 있다.

딜런 자고리(Dillon Jaghory) VNAM 펀드매니저는 “베트남의 유망한 경제 전망은 아시아의 네마리용(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과 자주 비견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까지는 아니더라도 베트남이 역내에서 경제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제임스 에스타우프(James Estaugh) HSBC베트남 증권서비스 책임자는 “현재 시가총액 상위 30대 종목(VN30)들은 외국인 지분 상한에 여유가 있는 상태"라며 "지난해 외국인투자자의 ETF가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외국인들이 베트남증시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에스타우프 책임자는 “실제로 올들어 외국인들은 순매수세로 돌아섰으며, 향후 몇년내 베트남증시가 MSCI신흥시장(Emerging Market) 지수 편입을 준비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단계적으로 시장에 재진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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