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난해 저가아파트 공급 전무…5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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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지난해 저가아파트 공급 전무…5년만에 처음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3.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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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4443호중 74%가 고급·최고급, 26%는 중급…서민용 사회주택 공급도 절대 부족
- 개발업체들, 돈되는 중급 이상만 매달려…당국, 투기단속·사회주택 공급확대 당근·채찍 병행
지난해  호치민시에 신규공급된 아파트 1만4443호중 약 74%인 1만404호가 고급 및 최고급아파트였고, 나머지 26%는 중급아파트였으며 저가아파트는 전무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 호치민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저가아파트는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호치민시부동산협회(HoREA)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공급된 아파트 1만4443호  가운데 약 74%인 1만404호가 고급 및 최고급아파트였고, 나머지 26%는 중급아파트였다. 그러나 저가아파트는 단 1채도 공급되지 않았는데, 이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HoREA는 m²당 분양가가 2500만(1094달러) 미만은 ‘저가아파트’, 2500만~4000만동(1751달러)은 ‘중급아파트’, 4000만동 초과는 ‘고급아파트’로 분류한다.

지난해는 저가아파트 공급이 없었을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값싼 서민용 사회주택도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다.

HoREA 관계자는 "공급과 수요 불일치가 시장을 계속해서 왜곡하고, 이런 불균형이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을 앗아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려했다.

부동산 당국도 개발업체들이 소위 ‘돈이 되는’ 고급아파트에만 매달리고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직결된 저가아파트 공급에 소홀한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시 일고있는 토지투기 조짐을 경계하고 있다.

당국은 주택시장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이용하는 투기꾼들을 단속하기 위해 부동산정책을 강화하고,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주거복지를 보장하고 부동산시장의 균형을 재조정하기 위해 보다 저렴한 사회주택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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