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셀드’ 수입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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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셀드’ 수입 허가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3.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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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 신청…이달말 도착 예정
- 백신 접종 못받는 이 대상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이부셀드 (사진=호치민시떰안종합병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영국-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인 이부셀드(Evusheld) 수입을 허가했다.

보건부 산하 의약품청은 특별치료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허가를 신청한 이부셀드의 수입을 1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부셀드는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제조사의 설명 외에는 이 치료제의 임상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회복 환자에게서 얻은 두가지 지속형 항체인 ‘틱사게미맙(tixagevimab)’과 ‘실가비맙(cilgavimab)’을 조합해 이부셀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약은 임상3상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아스트라제네카는 6개월간의 분석 결과 위약 대비 약 83%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부셀드의 첫 선적분은 이달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선적분은 지난해 11월2일 베트남백신㈜(VNVC)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체결한 2만도스 계약분의 하나다.

보건부는 영하 2~8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이 약을 하노이떰안종합병원(Tam An) 및 호치민시떰안종합병원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쩐 꽝 빈(Tran Quang Binh) 호치민시떰안종합병원 수석의료팀장은 “이부셀트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없거나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후에도 충분한 항체를 생성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약"이라고 말했다.

빈 팀장에 따르면 투약은 처방된 2정을 한번에 투여하며 예방효과는 6개월 지속된다. 또한 투약코스당 치료비는 1900만동(840달러)이다.

이부셀드는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국과 호주에서 긴급사용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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