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6개국, 연말까지 메콩강 흐름 대응책 제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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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6개국, 연말까지 메콩강 흐름 대응책 제시키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03.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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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콩강위원회(MRC) 4개 회원국(베트남·태국·캄보디아·라오스) 및 대화상대국(중국·미얀마) 합의
2020년 3월 메콩삼각주 벤쩨지방의 논이 가뭄으로 말라 있다. 메콩델타는 장기간의 가뭄과 메콩강 수위 변화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을 포함한 메콩강 유역 6개국이 올해말까지 메콩강 유량 변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마치고, 이에따른 대응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노우락 키티쿠운(Anoulak Kittikhoun) 메콩강위원회(MRC) 사무국장은 최근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MRC가 중국 및 미얀마와 함께 메콩강 유역의 수문학적 특성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해 9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진행된 MRC 및 메콩강 유역 대화상대국 회의의 결의에 따른 것으로, 당시 포네파세우스 포울리판(Phonepaseuth Phouliphanh) MRC 위원장 권한대행은 홍수와 가뭄 등 자연지해에 따른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메콩강 유역 6개국이 상호협력해 효율적인 수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키티쿠운 사무국장에 따르면 MRC 회원국인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4개국과 대화상대국인 중국, 미얀마 등 2개국을 포함한 6개국 수자원 전문가들은 공동연구를 위한 방법과 자료, 연구설계 등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그동안 원활한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들 6개국은 연말까지 메콩강 흐름 및 유량 변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로 합의했다.

키티쿠운 대표는 “현재 MRC는 홍수발생 예정일 5일전까지만 메콩강 수위 변화를 관측할 수 있는 등 관측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기간을 1~3개월로 늘려 사전 대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장기간의 가뭄과 수위 변화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메콩델타 지역에서 유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2가지는 ▲자연 강우량과 ▲메콩강 상류 댐의 저수량 관리 문제다.

이에 따라 MRC는 메콩강 상류 댐 방류에 관한 정보공유 확대를 중국에 요청하는 한편,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메콩강 유역 국가들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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