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그룹, 라오스 재생에너지 개발 추진…2.5GW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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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그룹, 라오스 재생에너지 개발 추진…2.5GW 규모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3.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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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슙타비그룹과 협력 MOU 체결…라오스에서 전력생산해 베트남으로 송전
베트남 T&T그룹과 라오스 에너지기업 퐁슙타비그룹 대표와 관계자들이 라오스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T&T Group)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T&T그룹이 해외시장 진출 및 재생에너지 개발 선도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라오스에서 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T&T그룹은 21일 라오스 에너지기업 퐁슙타비그룹(Phongsubthavy Group)과 라오스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라오스에서 2.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개발해 베트남에 전력을 판매하게 된다.

T&T그룹은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조사, 평가, 계약자 선정, 기술자문, 건설 등을 직접 담당하며, 수출신용 및 금융대출 등 자금원 확보를 맡게 된다.

응웬 티 탄 빈(Nguyen Thi Thanh Binh) T&T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12~1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라오스 및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전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간 투자 확대와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국은 2016년초부터 수력발전 개발 및 전력 송전에 관해 협력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라오스는 2030년까지 베트남에 3~5GW의 전력을 공급해 베트남의 에너지안보에 기여하게 된다.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올해 북부지방은 전력피크 시기 1.5~2.4GW의 전기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부지방은 전체 전력의 45% 이상을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물 부족은 즉시 전력부족으로 연결된다.

반면 라오스는 수력 및 풍력, 태양광발전에 유리한 기후 및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어 재생에너지 개발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양국간 재생에너지 개발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3년 설립된 T&T그룹은 부동산, 무역, 투자, 교육, 스포츠,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와 LNG발전과 같은 친환경발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1년말 기준 T&T그룹은 약 1GW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발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5GW 규모의 LNG발전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30년까지 T&T그룹의 전력생산 목표는 국가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인 12~15GW를 개발 및 투자하는 것이다.

설립 20년이 넘은 퐁슙타비그룹은 주력인 에너지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중 하나로 현재 2GW 규모의 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다.

퐁슙타비그룹은 현재 라오스전력(EDL-Generation)을 소유한 라오스전기(EDL, Electricity of Laos)의 지분 24%를 보유한 대주주다. 퐁슙타비는 현재 220kV 넘삼-농꽁(Nam Sam-Nong Cong) 송전로와 220kV 넘모-뜨엉즈엉(Nam Mo-Tuong Duong) 송전로를 건설해 베트남 북부지방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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