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망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홍보 및 판로 개척 등 지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베트남 국영방송사 VTC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내 소통·홍보 등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21일 VTC와 방송·마케팅 등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TC는 15개 채널를 운영중인 베트남 국영 방송사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VTC는 베트남 TV 방송사 최초로 한국컨텐츠 제작부를 신설해 한국어 강의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한국관련 컨텐츠를 제작해 베트남과 외국에 송출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시장 진출과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쩐 득 탄(Tran Duc Thanh) VTC디지털TV 대표는 “중진공과의 업무협약은 양국 기업과 개인이 오랫동안 노력해온 우호관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이고 실질적이며 포괄적인 관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중진공 회원기업과 베트남기업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국내기업의 해외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7개국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약 80억달러의 예산도 고용창출, 자금융자, 인재교육, 기술 및 창업지원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기차 부품·소재·기술 부문에 특화된 유망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중진공은 이들 기업의 현지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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