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사회주택 건설 가속화…2025년까지 저가아파트 50만호, 2030년 100만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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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사회주택 건설 가속화…2025년까지 저가아파트 50만호, 2030년 100만호 목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3.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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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TF 구성키로…법률 등 문제 신속지원
호치민시는 사회주택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민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vneconomy.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저소득층의 주택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주택 건설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최근 “저소득층의 사회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있는데도 공급은 크게 제한되고 있다”며 “사회주택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관과 개발업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률 문제 해결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관TF는 2주에 1번씩 회의를 열어 관련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호치민시 건설국에 따르면,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2030년까지 필요한 사회수택 수요는 16만호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보한 사회주택용 토지는 의무적으로 부지의 20%를 내놓아야 하는 33개 상업주택사업으로, 이는 사회주택 약 7만호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에 불과하다.

사회주택 개발에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도심지역이 가용토지가 모자라고, 외곽지역은 절차상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사회주택 건설을 가속화할 현실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회주택 사업이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호치민시에서 사회주택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남롱(Nam Long), 투티엠투자(Thu Thiem Investment), 투언끼에우(Thuan Kieu), 반타이(Van Thai), 티엔팟(Thien Phat), 사이공레스(Sai Gon Res), 호앙꿘(Hoang Quan), 푸끄엉(Phu Cuong), 사이공부동산(Sai Gon Real Estate) 등이다.

레 호앙 쩌우(Le Hoang Chau) 호치민시부동산협회(HoREA) 회장은 “사회주택 개발에는 공공자본이 사용되지 않고 있고, 개발업체와 구매자들에게도 대출이 제한돼있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호치민시는 2030년까지 모든 형태의 주택 총면적을 2억9500만㎡(8900여만평)으로 늘려 1인당 주거면적을 26.5㎡(8평)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5년까지 저가아파트 50만호, 2030년까지 100만호 공급이 목표다.

마이 인민위원장은 최근 1, 3, 4, 5, 6, 10군 및 떤빈군(Tan Binh)의 14개 노후아파트 재건축을 시 건설국에 지시했다. 그러나 노후아파트 재건축도 복잡한 절차와 거주민들의 무관심으로 여전히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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