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들, 호치민시에 물류인프라 투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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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들, 호치민시에 물류인프라 투자 촉구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03.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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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 소비코그룹•IPP그룹 등과 간담회…도시개발방향 설명
- 깟라이항 확장 등 물류부분 개선에 공통의견
베트남 최대 항만인 깟라이항.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기업간담회에서 주요기업들은 호치민시의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물류부문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소비코그룹(Sovico Group), IPP그룹(Imex Pan Pacific Group, IPPG), KTCT비나(KTCT Vina) 등 베트남 주요기업들이 호치민시에 물류인프라 개선과 투자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기업은 최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주요기업 간담회에서, 도시의 개발방향을 듣고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향후 10년간 호치민시 도시계획은 관리, 인프라, 기업부문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갈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기업대표들은 물류인프라에 대한 투자확대가 호치민시의 도시개발 방향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응웬 티 프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소비코그룹 회장 겸 비엣젯항공(Vietjet Air) 대표는 “호치민시가 지원산업과 기술기업의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송 및 물류부문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한다”며 민간투자를 이끌어낼 방법으로 BOT(Build-Operate-Transfer)와 PPP(민관합작) 방식을 제시했다.

물류기업 KCTC비나와 MSC베트남(MSC Vietnam)은 2군 깟라이항(Cat Lai Port)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현배 KCTC 베트남법인장은 AI(인공지능)기반 정보시스템 개선으로 깟라이항 운영효율 개선을 제안했고, 보리스 코헨(Boris Cohen) MSC베트남 대표는 깟라이항의 화물처리용량을 확대하고 국제수준으로 항만시설 개선을 제안했다.

깟라이항은 베트남 전체 화물컨테이너의 60%를 처리하는 최대 항만이다.

IPPG는 시 동부지역인 투득시(Thu Duc)에 물류센터 개발사업이 투자승인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IPPG는 지난해 화물전용 항공사를 설립한 이후 전국으로 물류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드래곤캐피탈의 쩐 탄 떤(Tran Thanh Tan) 부회장은 “호치민시를 국제금융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시의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기술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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