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취임, ‘아시아 최고금융그룹 도약 3대전략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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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취임, ‘아시아 최고금융그룹 도약 3대전략 방향’ 제시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2.03.27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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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점극대화•비은행사업재편, 글로벌리딩금융그룹 위상강화, 디지털금융 혁신
- 고객•직원•주주•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으로 사회적가치 실현
- 섬김•배려 리더십 갖춘 현장전문가…‘염구작신(染舊作新)’ 강조
함영주 신임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아시아 최고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강점극대화와 비금융사업재편, 글로벌리딩금융그룹 위상강화, 디지털금융혁신 등 3대전략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방향을 제시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정기주총을 거쳐 취임,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3년간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함영주 회장은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이를위한 3대전략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방향을 제시했다. 

함영주 회장은 이와관련, 임직원들에게 ‘염구작신(染舊作新, 옛것을 물들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뜻)’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동안 이뤄낸 성과에 현재의 노력을 모아 아시아 최고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과 산불 재해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이취임식을 열지않고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그룹 본점 사옥의 경비•미화•시설•주차관리 등을 맡고있는 파견근로자에 격려금으로 전달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미션의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 최고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3대전략]

◆강점극대화 & 비은행사업재편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만의 ‘강점극대화’를 강조하며 대면채널의 휴먼터치 장점과 디지털 채널혁신을 통해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옴니채널을 구현하고 자산관리 및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과 증권 중심의 양대 성장엔진을 완성하는 한편 ▲카드•캐피탈•보험의 주력계열사 양성 및 경쟁력 강화 ▲비은행사업부문 M&A 및 그룹내 관계사간 기업금융 협업 강화 등을 통해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위상강화
함영주 회장은 글로벌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지역 중심의 현지화를 한층 강화하고 비은행 부문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고성장지역의 M&A와 지분투자를 확대하고 미주, 유로존 등 선진시장에서는 국내진출 기업과 연계한 IB와 기업금융을 강화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디지털금융 혁신
함영주 회장은 그룹 내외부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개방형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중심, 사람중심의 금융플랫폼회사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를위해 디지털인재 육성 및 적극적 투자와 내재화로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스타트업 투자와 개방형API플랫폼을 통한 외부디지털역량 적극활용으로 실질적 성과를 끌어낼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 금융계에 발을 들인뒤 경력의 대부분을 영업현장에서 보내며 리테일, WM, 기업금융, IB, 카드 등 전부문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현장전문가로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으로 사회적가치 실현]

◆ESG경영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 지속가능경영
함영주 회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요구 확대에 따라 ESG경영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해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시•심사 등 ESG금융 기반구축 및 저탄소•친환경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어린이집 건립,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적 책임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자회사 CEO 중심의 철저한 자율책임경영으로 투명경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직원의 성장이 곧 하나금융그룹의 성장”이라며 “조직을 먼저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기업문화 속에서 그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생각과 행동이 젊은 조직, 다같이 도전하고 참여하는 역동적인 하나금융그룹만의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님가치와 현장을 최우선하는 문화 정착
함영주 회장은 손님가치와 현장을 최우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항상 현장 속에서 답을 구하고, 고객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그룹 내부의 불통과 불필요한 사일로는 과감히 타파하고 흔들리되 꺽이지않는 유연한 조직속에서 협업으로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은행과 그룹을 잘알고 성장을 이끌어낸 ‘준비된 경영자]
함영주 회장은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금융계에 첫발을 들인 후 2002년 지점장, 이후 충청영업그룹 부행장까지 35년 경력 대부분을 영업현장에서 보내며 리테일, WM, 기업금융, IB, 카드 등 모든 부문에서 현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은 현장전문가로 꼽힌다.

이같은 현장경험으로 쌓은 영업능력과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5년 9월부터 약 3년7개월간 통합 하나은행의 초대은행장을 맡아 하나-외환의 통합시너지를 조기에 가시화했다. 통합은행장 취임 직후부터 두은행의 물리적•화학적 통합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소통하며  교차발령, 전산통합, 노조통합, 제도통합 등을 이뤄 ‘원뱅크(One Bank)’로 이끌었다.

특히 초대 통합 하나은행장 취임이후 2016년 3월부터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겸직하면서 관계사 시너지 창출과 그룹 중장기성장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했고, 2021년부터 그룹의 ESG경영전략을 총괄하며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그룹 및 관계사에 대해 이해가 깊은 ‘준비된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하나은행은 통합은행 출범후 연평균 28.0% 성장을 기록했고, 그룹부회장 겸직이후 평균 21.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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