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매출 목표 4.68억달러 300%↑, 세전이익 1.57억달러 56%↑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부동산대기업 팟닷(Phat Dat)이 3년내 기업가치 70억달러 목표를 제시했다.
응웬 반 닷(Nguyen Van Dat) 회장은 지난 주말 열린 정기주총에서 “2025년까지 시가총액 50억~70억달러를 목표로 한다”며 “높은 성장세와 보유토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한 의욕과 함께 성장을 자신했다.
팟닷(증권코드 PDR)은 호치민증시(HoSE)의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VN30지수 종목으로, 지난해 2월 시가총액 10억달러 클럽에 합류했으며 8개월후인 10월에 시가총액은 21억2000만달러로 불어났다. 29일 현재 주가는 9만3000동(4.0달러) 수준이다.
팟닷의 지난해 매출은 3조6300억동(1억587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7%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150% 증가한 2조3400억동(1억230만달러)을 기록했다. 총이익률 76%, 순이익률은 51%로 경이로운 수치를 보여준다.
팟닷은 현재 꽝응아이성(Quang Ngai), 다낭시(Da Nang), 동탑성(Dong Thap),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Phu Quoc) 등에 산업용지 및 주거용지 등 58km² 이상의 토지를 포함해 총 74km²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5~10년간 개발할 수 있는 규모다.
닷 회장에 따르면 팟닷은 최근 ACA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올해 매출 및 세전이익 목표는 10조7000억동(4억6800만달러), 3조6000억동(1억5700만달러)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00%, 56% 늘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