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중단 지속…한국거래소, 결론보류 추후심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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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중단 지속…한국거래소, 결론보류 추후심의키로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3.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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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심사위원회 의견 맞서…상장유지 VS 지배구조개선 이행 확인후 결정
-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정운영 여부 외부전문가 확인 거치기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 결정을 보류하고 추후 다시 논의키로해 당분간 주식거래 중단 상태가 이어지게 됐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직원의 대규모 횡령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중단이 당분간 이어지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관련심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심위는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여부를 놓고 4시간동안 논의했으나 회사측이 제출한 개선계획 등 지배구조 개선노력을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판단을 보류하고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기심위는 "회사가 제출한 개선계획 중 지배구조개선 이행결과 확인과 자금관리 등과 관련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외부 전문가의 확인을 거친후 상장적격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위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 개선과 우량한 재무여건 등을 고려할 때 상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각종 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개선 노력을 지켜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심위의 심의는 오는 31일 오스템임플란트 주총 이후에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2215억원을 빼돌렸다며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지난 1월3일 공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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