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6.1% 전망…내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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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6.1% 전망…내년 6.3%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3.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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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외화발행자디폴트등급 ‘BB’ 유지, 전망 ‘긍정적’
- 강력한 내수회복, 수출 호조, FDI 활발
올해와 내년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경제의 부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내수회복, 수출호조, FDI 등 핵심적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Pitch Ratings)가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6.1%, 내년 6.3%로 전망했다.

피치는 최신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장기외화발행자디폴트등급(Long-Term Foreign-Currency Issuer Default Rating)을 ‘BB’로 유지했으며,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은 강력한 중기 성장 목표와 주변국들보다 안정적인 재정·경제 지표를 반영했다.

올해와 내년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경제의 부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내수회복, 수출호조, FDI(외국인직접투자) 등 핵심적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출은 가격경쟁력, 생산기지 탈중국 이전 수혜, 여러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뚜렷한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FDI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았으며 197억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장기외화발행자디폴트등급 전망에 대해 피치는 베트남이 ▲안정적 공공부채 ▲중기 성장동력 유지 ▲대규모 경기부양책 ▲유연한 통화정책 ▲높은 경제개방성 등으로 외부충격을 효과적으로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피치는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중기적으로 세수 기반을 확대해 공공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국영기업 민영화 촉진 및 은행업계 자산건전성 상향 ▲투명하고 효율적인 법률규제 및 행정체계를 통해 국가신용등급을 더욱 향상시킬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2.6%에 그쳐 1986년 도이머이(Doi Moi 쇄신) 선언 이듬해인 1987년의 2.50%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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