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투(GoTo), 파트너 드라이버에 통큰 보상…총 2000만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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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투(GoTo), 파트너 드라이버에 통큰 보상…총 2000만달러 규모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04.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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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파트너에 주식 1000~4000주…베트남·싱가포르에선 현금 지급
- 11일 인도네시아증시 IPO, 11억달러 조달 목표…예상 시가총액 280억달러
고투는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의 거대 기술스타트업 고젝과 토코피디아가 합병해 탄생한 기술 데카콘으로 250만명의 파트너 드라이버가 있다. (사진=24h.com.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인도네시아의 기술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고투그룹(GoTo Group)이 오는 11일 인도네시아 증시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의 고젝(Gojek) 파트너 드라이버들에게 깜짝 선물 계획을 발표했다.

현지매체와 니켓이아시아(Nikkei Asia) 등에 따르면 고투그룹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고젝 파트너 드라이버들에 총 2000만달러 규모 주식과 현금을 무상으로 나눠주고, 고투 생태계의 제휴업소와 파트너 드라이버를 위한 고투퓨처기금(GoTo Future Fund)에 2억16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2010~2016년 고젝 파트너로 등록한 드라이버는 고투의 시리즈A 주식 4000주씩을, 2017~2022년 2월까지 등록한 드라이버는 1000주씩을 받게 된다.

베트남과 싱가포르의 고젝 파트너 드라이버는 현금으로 지급되는데, 구체적인 금액과 조건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안드레 소엘리스티요(Andre Soelistyo) 고투그룹 CEO는 “IPO를 준비하면서 파트너 및 제휴사들과의 상생을 목표로 해왔다”며 “이번 무상배당 계획은 인도네시아 전통에 따른 ‘고통로용 나눔(Gotong Royong Share)’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그룹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온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고투그룹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들이 성공의 결실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상생과 협력의 장이 이어가기 위한 보상이라는 것이다.

고투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내 제휴 식당과 충성고객들을 대상으로 고투그룹의 공모주 우선배정권을 부여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애사심을 고취시키는 여러 나눔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고투는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의 거대 기술스타트업 고젝과 토코피디아(Tokopedia)가 합병한 기업으로, 2021년 9월 기준 파트너 드라이버는 약 250만명, 제휴업체는 1400만개에 달한다.

한편 고투는 11일로 예정된 IPO에서 11억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IPO는 당초 지난 4일이었지만 서류문제로 1주 미뤄졌다. 공모가격은 주당 338루피아(0.024달러), 예상 시가총액은 약 400조루피아(280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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