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호조, 8.87% 상승…최근 7거래일중 6일간 올라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코스닥상장사 ㈜디딤이 운영하는 ‘마포갈매기’ 브랜드가 태국시장에 진출한다.
디딤은 태국 ‘63 RICH CULINARY LTD’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디딤은 지난 2020년 63 RICH CULINARY와 MOU를 체결한이후 브랜드도입 논의를 해온 끝에 진출을 최종확정했다.
디딤은 태국 진출로 올해 캄보디아, 파키스탄 매장 오픈과 함께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63 RICH CULINARY는 태국의 상장 건설회사인 파워라인엔지니어링(Powerline Engineering Public Company Limited)과 쌀수출업체인 PRR그룹 소유주들의 자녀들이 공동설립한 회사로 수도 방콕에 대형 럭셔리브랜드 펍인 퍼블릭(The PUBLIC)과 퓨전중식당 등 대형 고급레스토랑 6개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외식기업이라고 디딤은 설명했다.
디딤의 태국 1호매장은 방콕의 시암 등 주요 고급상권을 타겟으로 선정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디딤은 1호점 매장을 운영한후 현지화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계약조건을 마스터 계약으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태국 시장에서 마포갈매기 브랜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딤은 올해 캄보디아와 파키스탄에 각각 1호점, 인도네시아 추가매장 3개, 싱가폴 2호점을 개설해 해외시장 확대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디딤은 현재 세계 10개국에 4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50개, 2026년까지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디딤 주가는 시장의 전반적 약세(코스피 0.88%, 코스닥 0.98% 하락) 속에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디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5원(8.87%) 오른 1535원으로 장을 마쳤다. 디딤은 최근 7거래일중 하루(5일)를 제외하고 6일간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