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말레이시아 추가
- 15일부터 디지털 백신여권 발급…베트남 입국시 백신여권 불필요(음성증명서만 제출)
- 15일부터 디지털 백신여권 발급…베트남 입국시 백신여권 불필요(음성증명서만 제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이란 및 말레이시아와 백신여권 상호인정에 합의해 상호인정국은 19개국으로 늘어났다.
팜 투 항(Pham Thu Hang) 외교부 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이란 및 말레이시아와 백신여권 상호인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백신여권 상호인정 합의 국가는 이들 2개국을 포함해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몰디브, 팔레스타인, 터키, 이집트, 스리랑카, 뉴질랜드, 싱가포르, 세인트루시아, 벨라루스 등 19개국에 이른다.
현재 베트남은 79개국의 백신여권을 인정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백신여권 발급이 시작된다.
국제표준에 따라 발급되는 백신여권에는 이름, 생년월일, 국적, 대상 질병, 백신 종류, 접종일자, 접종횟수, 백신 로트번호, 백신 제품명, 백신 제조업체, 인증코드 등 11개 정보가 담긴다. 백신여권은 기존 코로나19 앱인 ‘PC-COVID’나 전자건강수첩(Sổ Sức khoẻ điện tử) 또는 이메일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백신여권 상호인정과 별개로 베트남은 지난달 15일부터 외국인관광을 전면 재개하면서 외국인들에게 백신여권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입국자들은 72시간 이내 PCR검사 또는 24시간이내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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