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평균 분양가 ㎡당 1655달러 13%↑, 매매가 1278달러 9%↑
-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 최대 2만8000호, 중저가아파트는 계속 부족 전망
-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 최대 2만8000호, 중저가아파트는 계속 부족 전망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 주택가격이 신규공급 부족에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최근 5년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1분기 하노이 신규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65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매매가는 1278달러로 9% 상승했다. 이는 5년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확산의 여파로 1분기 신규주택 공급량은 3500호로 전분기대비 39%,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신규공급 가운데 중저가아파트가 전체의 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매매량은 4200호로 공급보다 수요가 많았다.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량은 2만6000~2만8000호로 전망되는데 수요가 많은 중저가아파트 공급은 계속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때마다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어온 부동산시장의 특성에 따라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량 가운데 90% 이상이 무난히 분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연말까지는 불안정한 국내외 상황에 따라 부동산시장도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CBRE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하노이 주택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투기세력에 대한 당국의 조사 및 관리감독 강화로 시장이 다소 위축될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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