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루미늄 연산 500만톤, 선광 500만톤, 알루미늄-철판공장 50만톤, 1.5GW 풍력발전소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증권코드 HPG)이 중부고원지대 닥농성(Dak Nong)에 43억달러를 투자해 알루미늄 생산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호아팟그룹이 최근 닥농성 지도부와 회의에서 제출한 알루미늄단지 개발계획에 따르면 ▲연산 200만톤 규모 알루미늄 제조공장 ▲연산 500만톤 규모 알루미늄 선광(選鑛)공장 ▲연산 50만톤 규모 알루미늄-철판 생산공장 ▲발전용량 1.5GW 풍력발전소 등으로 예상 총사업비 43억달러에 이르는 메가 프로젝트다.
닥농성 지도부는 호아팟그룹의 제안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호아팟그룹은 철강을 넘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거나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중부 꽝찌성(Quang Tri) 정부에 ▲항만인프라 ▲심해항 ▲철강단지 투자 계획을 제안했다.
또한 호아팟의 첫 컨테이너 제조공장이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푸미2산업단지(Phy My 2)에 거의 완공돼, 그룹이 자체 생산한 열연강판으로 연간 50만TEU의 컨테이너를 이달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호아팟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50조8000억동(65억961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34조520억동(14억8950만달러)으로 156% 증가했다. 이는 연간 매출 및 이익 목표를 각각 26%, 92%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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