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초대 법무장관 후보자 한동훈…국무위원 2차인선, 8명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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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초대 법무장관 후보자 한동훈…국무위원 2차인선, 8명 지명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2.04.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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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김인철, 대통령 비서실잘 김대기
- 외교부 박진, 통일부 권영세, 행안부 이상민, 환경부 한화진, 해수부 조승환, 중기부 이영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배석한 가운데 8개부처 장관후보자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환 해양수산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권영세 통일부, 한덕수 국무총리,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한동훈 법무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후보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윤석열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발탁되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지명되는 등 8개부처 장관후보자 인선이 이뤄졌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은 13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히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국무위원 후보 2차인선 내용을 직접발표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함께 발표된 장관후보자는 ▲외교부장관 박진 국민의힘 의원 ▲통일부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장관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국민의힘 의원 등이다.

윤석열정부 2차 국무위원 후보자. (윗줄 왼쪽부터)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박진 외교부, 권영세 통일부, (중간줄 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한동훈 법무부, 한화진 환경부, (아래줄 왼쪽부터) 조승환 해양수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사진=인사이드비나 자료) 

지난 10일 1차인선 8명에 이어 이번 지명으로 18개 부처 가운데 16개 부처 장관후보자 인선이 이뤄졌으며 고용노동부와 농림식품부 등 2개 부처만 남았다.

윤 당선인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법무행정의 현대화, 글로벌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사법시스템 정립에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파격’ 이라는 평가에 “유창한 영어 실력과 다양한 국제업무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절대 파격인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검찰 재임시절 SK분식회계 사건과 대선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한동후 장관후보자는 ‘채널A 사건’으로 검찰 수사와 함께 추미애, 박범계 법무부장관 아래 검찰인사에서 좌천을 거듭하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검찰수사에서도 결국 무혐의처분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를 윤석열 당선인의 ‘분신’처럼 여기고 있어 인사청문회에서 격돌이 예상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미외교의 전략통으로 인정받는 분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우리 외교를 정상화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책임과 연대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이은 권영세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중도실용 노선을 견지해왔으며 통일·외교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북핵문제는 물론이고 원칙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상화로 진정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상민 행안부장관 후보자 지명 이유로 "판사출신 법조인으로선 드물게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은 분으로 명확한 원칙과 예측가능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직 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 "규제일변도 환경정책에서 벗어나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행정정책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조승환 해수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해양수산업 육성과 글로벌 물류중심의 신해양 강국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영 중기부장관 후보자를 두고 "벤처기업인 출신으로 대선과정에서 저와 디지털 데이터 패권국가 비전을 함께 설계했다"며 "경제와 일자리의 보고인 중소벤처기업이 한단계 더 도약·성장하도록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김대기 비서실장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로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문체부 차관, 통계청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이면서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있고, 다년간의 공직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 임명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할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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