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11세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부모 30%는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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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11세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부모 30%는 주저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4.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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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된 적 있는 어린이는 7~8월에… 모더나-화이자 교차접종 불허
초등생 등교가 허용된 이후 지난 6일 하노이의 한 여성이 초등학생들을 학교로 데려가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14일 북부 꽝닌성(Quang Ninh)부터 시작됐으나 약 30%의 부모는 여전히 어린이 접종에 대해 주저하거나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위생역학연구소 부소장인 즈엉 티 홍(Duong Thi Hong) 교수는 지난 13일 보건부에서 어린이 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은 부모들의 반응을 전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호주가 지원을 약속한 1370만회분의 어린이용 백신 가운데 1차분 100만회분이 8일 도착했고, 2차분 200만회분도 13일 밤에 도착한다.

접종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시작해 연령을 점차 낮추는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꽝닌성을 시작으로 하노이에 이어 다음주 전국으로 어린이용 백신이 보급된다.

접종은 5~11세 어린이 약 1180만명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있는 약 360만명을 제외한 어린이에게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감염된 적 있는 어린이는 2분기 우선접종 어린이들의 접종이 끝난뒤 7~8월 전후로 계획돼있다. 또한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호흡기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베트남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두 백신을 어린이용으로 승인됐다. 이중 모더나는 6~11세에게, 화이자는 5~11세에게 접종된다. 그러나 두 백신의 교차접종은 허용하지 않았다.

어린이 접종을 앞두고 보건부 설문조사 결과, 부모의 약 30%가 자녀의 접종에 동의하지 않거나 접종을 망설이고 있다고 응답한 부모가 약 30%에 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12~17세 청소년 접종은 지금까지 대상자의 약 80%에 해당하는 841만명 이상이 2차접종을 마쳤다.

현재 세계 53개국에서 코로나19 어린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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