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기오염 저감 마스터플랜 완성…내연기관차량 단계적 퇴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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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기오염 저감 마스터플랜 완성…내연기관차량 단계적 퇴출 등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4.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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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국가환경보호계획 승인적 퇴출…배출가스 규제강화, 도심 녹지시설도 확대
베트남 정부가 대기오염 개선 마스터플랜인 ‘2050년을 목표로 한 2030년 국가환경보호계획’을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 (사진=baotainguyenmoitruong.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지난 13일 ‘2050년을 목표로 한 2030년 국가환경보호계획’을 승인했다.

2030년 국가환경보호계획은 ▲내연기관 차량 단계적 퇴출 ▲배출가스 규제 강화 ▲도심 녹지시설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 차량 퇴출에 앞서 자전거, 전기차,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을 장려하며, 도심에 승용차 출입금지 구역을 확대하고, 대중교통을 확대해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또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해 바이오에너지 등 친환경연료 사용을 촉진하고, 대도시의 도심지에 녹지공간을 확대해 대기질 개선 및 소음공해 저감에 나서도록 한다.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임업총국(VNFOREST)에 따르면, 베트남  주요도시의 1인당 녹지공간은 2~3㎡으로 유엔(UN)이 제시한 최소 녹지공간 기준인 10㎡에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다.

특히 정부는 양대도시인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에 국가의 환경기준보다 더 엄격한 환경보호 기준을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지난해 1월 정부는 두 지방정부에 노후차량 퇴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에 따라 자연자원환경부는 배출가스 기준에 대한 국가표준 제정 및 적용방안 제시, 친환경인증 제도를 마련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주 ‘2022~2025년 교통질서 및 사회안전 강화, 교통혼잡 방지를 위한 결의안(48/NQ-CP)’을 공표하며, 5대 직할시인 하노이시, 호치민시, 하이퐁시(Hai Phong), 다낭시(Da Nang), 껀터시(Can Tho)가 2030년 이후 특정지역에서 오토바이 통행을 전면 금지하거나 통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5대 직할시는 상습정체구역에서 통행료를 징수하거나 통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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