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정부 지도부, 재생에너지개발 공로로 1급 노동훈장 받아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닌투언성(Ninh Thuan)이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될 전망이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주말 닌투언성 재출범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인상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닌투언성 지도부 및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경제개발과 환경보호의 균형있는 발전을 추구해 기후변화 대응역량 개선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에대해 응웬 득 탄(Nguyen Duc Thanh) 닌투언성 당위원회 서기는 “닌투언성 지방정부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허브로, 2030년까지 중상위소득 지역을 목표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닌투언성의 2021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년동기대비 9% 늘어, 전국 63개 지역중 4위, 북중부 및 중부해안지역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닌투언성 GRDP는 1992년대비 69.6배 늘었고, 같은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8.14%로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빈곤가구 비율은 2016년 14.93%에서 2021년 4.5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찐 총리는 “닌투언성은 향후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시키는데 인프라 확충, 경제구조 개혁, 인재양성, 투자유치, 농업현대화, 첨단기술과 결합한 관광•서비스 등이 과제로 남아있다”며 “성장모델 변화에 따른 사회자원 다변화 및 경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민관합작투자(PPP) 확대와 인프라 확충사업에 중점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 찐 총리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닌투언성 지도부와 당위원회, 행정부에 1급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같은날 찐 총리는 빔그룹(BIM Group)이 투자중인 투언남현(Thuan Nam) 일대 발전용량 500MW 규모의 청정소금생산 및 재생에너지단지 현장을 방문해 “소금생산과 태양광 및 풍력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이라며 이같은 모델의 사업확대를 위해 지방정부와 기업들의 투자연구 확대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