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석탄발전 퇴출, 재생에너지로 전환…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정안 공개
상태바
베트남 석탄발전 퇴출, 재생에너지로 전환…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정안 공개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4.19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45년까지 단계적…석탄발전 비중 9.6%로 축소, 풍력•태양광 50.7% 확대
베트남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45년까지 석탄발전의 단계적 퇴출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본격추진, 석탄발전 비중을 9.6%로 낮추고 풍력•태양광 비중을 50.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공상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2030년이후 석탄화력발전소 신규건설 중단과 함께 2045년까지 단계적인 퇴출에 나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당 호앙 안(Dang Hoang An) 공상부 차관은 최근 지방정부들과의 회의에서 2045년을 목표로한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정안을 발표했다.

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정안은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과 함께 기존 발전연료로 사용되던 석탄과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바이오에너지, 암모니아, 수소 등의 친환경연료를 사용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해 국가 탄소중립목표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대해 레 반 탄(Le Van Thanh) 부총리는 “공상부와 관계부처, 전력 전문가들과 함께 30회에 가까운 실무회담을 거쳐 제7차 국가전력계획의 단점을 보완한 제8차 국가전력계획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정안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총발전용량은 146GW로 지난해 3월의 초안대비 35GW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른 2030년 최대 발전용량은 93GW로 추정됐다.

수정안은 2045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9.6%로 줄이고, 풍력 및 태양광발전의 비중을 50.7%까지 확대한다.

제8차 국가전력계획은 지난해 3월 초안이 총리에게 제출된 이후, 수차례 수정 및 보완돼왔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목표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중확대를 중점으로한 수정안 마련을 공상부에 지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