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발행 2억5000만주, 발행가는 60거래일 평균종가의 70%이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 뱀부캐피탈그룹(Bamboo Capital Group, 증권코드 BCG)이 5조1800억동(2억254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일 뱀부캐피탈그룹에 따르면 최근 주주들에게 이같은 증자계획을 공개했으며 내달 6일 정기주총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BCG는 5억183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이중 2억6830만주를 기존 주주들에게 2대1의 비율(구주2주당 신주1주)로 배정한다. 신주발행가는 1만동(0.44달러)으로 현재주가의 65% 수준이다.
신주발행은 6000만주 사모발행과 2021년 주식배당 2530만주, 종업원지주제(ESOP)에 따른 우리사주 500만주(발행가 1만동) 발행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나머지 공모발행되는 2억5000만여주의 신주는 양도 및 거래가 제한되지 않으며, 구체적인 발행가는 60거래일 평균종가의 70% 이상으로, BCG 이사회가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 2건의 신주발행이 완료되면 BCG는 발행가 기준 총 5조1830억동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5조동(2억1760만달러)은 부실채권 거래전문회사 BCG파이낸셜(BCG Financial)의 중장기 사업을 위한 자본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부동산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의 자회사 자본확충에 사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BCG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5895억동(1억1270만달러)으로 연간목표의 48.2% 달성에 그쳤으나, 세후이익은 1조동(4350만달러) 이상으로 목표의 124%를 달성했다. BCG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현금 5%, 주식 5% 등 총 10%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BCG는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를 각각 7조2500억동(3억1550만달러), 2조2000억동(9570만달러)으로 각각 전년대비 280%, 220% 늘려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