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등 베트남기업들, “꽝닌성, 기업환경 가장 좋은 지역”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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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등 베트남기업들, “꽝닌성, 기업환경 가장 좋은 지역” 꼽아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4.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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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132개기업 대상 설문조사…지방경쟁력지수(PCI) 5년연속 1위
- 시장진입비용, 행정절차 시간•비용 부문 전국최고
베트남상공회의서(VCCI)의 2021년 지방경쟁력지수(PCI) 조사결과 발표회.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 1185개 등 전국 1만1312개 기업의 설문조사에서 꽝닌성이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5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베트남상공회의소)
베트남상공회의서(VCCI)의 2021년 지방경쟁력지수(PCI) 조사결과 발표회.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 1185개 등 전국 1만1312개 기업의 설문조사에서 꽝닌성이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5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베트남상공회의소)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이 지방경쟁력지수(PCI, Provincial Competitiveness Index)에서 5년연속 1위에 올랐다.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 1185개 등 전국 1만1312개 기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7일 발표한 ‘2021 PC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꽝닌성의 PCI는 73.02점으로 전년대비 2.07점 하락했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5년연속 1위를 유지했다.

2005년부터 매년 발표되고있는 PCI 보고서는 ▲시장진입비용 ▲토지접근성 ▲투명성 ▲공정경쟁 ▲역동성 등 주요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지방의 경쟁력을 계량화한 자료다.

꽝닌성은 특히 시장진입비용과 행정절차 시간•비용 부문에서 각각 7.98점, 8.52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으며, 이밖에도 비공식비용 감소, 사업상 어려움 즉시 해소, 기업과의 동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63개 지방중 유일하게 ‘매우 우수’ 그룹에 선정됐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질문에 꽝닌성 기업들의 대부분은 지방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좋음’ 또는 ‘매우 좋음’으로 평가해 꽝닌성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중 하나로 꼽혔다.

꽝닌성은 지난해 11억달러 이상의 FDI프로젝트를 유치했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10.28%를 기록했다. 또한 1인당 연평균소득은 7614달러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한편 2020년 PCI 7위에 그쳤던 하이퐁시(Hai Phong)는 전년대비 1.34점 오른 70.61점으로 사상처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퐁시에 이어 동탑성(Dong Thap), 다낭시(Da Nang), 빈푹성(Vinh Phuc)순으로 상위 5개 지방에 꼽혔고, 이어 빈즈엉성(Binh Duong), 박닌성(Bac Ninh),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하노이시 순으로 6~10위에 올랐다.

더우 안 뚜언(Dau Anh Tuan) VCCI 법무팀장은 “지난해 PCI 설문조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뤄졌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 기업환경에 대한 신뢰를 유지했다”면서 “그러나 조건부 사업허가 절차는 여전히 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음 행정개혁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중점적으로 개선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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