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전이익 1640만달러 74%↑…생산량 회복, 싼값에 면화 대량구매 덕분
- 올해 매출 목표 7억7280만달러, 세전이익 3920만달러
- 올해 매출 목표 7억7280만달러, 세전이익 3920만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국영 베트남섬유의류그룹(Vinatex·비나텍스)이 1분기 예상치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비나텍스가 최근 공시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5조1520억동(2억2430만달러), 세전이익은 74% 증가한 3770억동(1640만달러)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깜짝 실적이다.
까오 흐우 히에우(Cao Huu Hieu) 비나텍스 대표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작년말부터 회사의 영업력을 적극 활용한 덕분에 전 부문에서 오는 3분기까지 주문이 완료된 상태”라며 “1분기 섬유부문 매출은 생산량 증가 및 연료인 면화를 저렴한 가격에 대량 구매해 둔 것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해 연간 계획의 63%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비나텍스에 따르면 2022년 3월말 기준 재고자산은 연초대비 11%, 배송중인 상품은 67% 감소했다. 이에 반해 생산비용은 11% 감소하는 등 국내 섬유의류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코로나19 이전만큼 회복했다.
히에우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물가 및 물류비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으로 시장 상황을 살펴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올해 호실적을 전망했다.
비나텍스의 올해 매출 및 세전이익 목표는 각각 17조7500억동(7억7280만달러), 9000억동(392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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