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한달간 개인·단체, 양양 보름간 단체관광객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다음달부터 베트남인들의 제주와 양양 여행이 다시 가능해진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다.
제주공항은 단체나 개인 모두에게, 양양공항은 외국인 단체관광객에 한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제주와 양양공항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해외유입 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이 중단됐었다.
제주는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24개국(이란, 쿠바, 네팔, 파키스탄, 소말리아, 미얀마 등)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이 무비자로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양양공항은 강원도가 지정한 외국인관광 전문여행사 및 현지 해외 전문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객에 한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허용대상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4개국이이다. 다만 몽골은 10월부터 재개된다. 이들 4개국에서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무비자로 15일동안 강원도와 수도권을 패키지상품으로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제주는 국내 관광지 가운데 베트남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55만3000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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