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또 급락, VN지수 1년전으로 밀려…62.69p(4.82%) 내린 12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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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또 급락, VN지수 1년전으로 밀려…62.69p(4.82%) 내린 1238.84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05.13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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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증시 484개 종목중 163개 하한가…VN지수 올들어 18.8% 하락
- 긍정적 소식없어 하루종일 매도압박…외국인투자자 424만달러 순매도
12일 베트남 증시가 또 급락하며 1300선 붕괴를 넘어 1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시장에는 긍정적인 소식이 없어 하루종일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investing.com)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또 급락하며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가 1300선 붕괴와 함께 1년전 수준으로 밀려났다.

12일 VN지수(VNI)는 전거래일보다 62.69p(4.82%) 하락한 1238.84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70.06p(5.19%) 급락한 1279.76으로 장을 마쳤다. 

484개 종목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이 무려 163개에 달했으며 상승종목은 39개에 불과했다. 최근의 약세장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하루종일 매도 압박이 계속됐다.

이달들어 VN지수가 하루  4%넘게 하락한 것은 지난 9일(-4.49%)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며 올들어서는 지난 4월25일 등 3차례에 달한다. VN지수는 올들어 18.8% 하락했다.

이날 호치민증시의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37% 늘어난 15조7800억동(6억8300만달러)에 달했으나 여전히 저조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2주동안 약세장 속에서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대금은 20조동 이하에 머물고 있다.

VN30 바스켓 30개 종목은 2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1개는 하한가를 쳤다.

최대 석유유통기업 페트로리멕스(Petrolimex, 증권코드 PLX)와 식품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MSN)은 7%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대 민간은행 2곳인 테크콤은행(Techcombank, TCB)과 VP은행(VPBank, VPB) 및 4대 국영상업은행중 하나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BID)도 모두 하한가에 가까운 6.9% 하락했다.

폭락장 속에서 최대 주류업체인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 SAB)는 0.9% 올라 VN30 종목 가운데 유일한 상승종목으로 기록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9793억동(424만달러)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는 철강대기업 호아팟(Hoa Phat, HPG),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VIC), 4대 국영상업은행중 하나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VCB)에 집중됐다.

한편,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시(HNX)와 비상장주식시장(UPCoM)도 각각 5.26%, 2.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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