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기술스타트업 트루플랫폼(Ture Platform)이 35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트루플랫폼에 따르면, 이번 시드라운드 투자는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재뉴어리캐피탈(January Capital) 주도로 알파JWC벤처(Alpha JWC Ventures), 비넥스트(BeeNext), 베트남 기술대기업 FPT그룹 및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트루플랫폼의 투자유치는 동남아 기술스타트업에 대한 시드투자중 가장 큰 규모다.
트루플랫폼은 글로벌 디지털전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 6개월차에 불과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설립자인 팜 낌 훙(Pham Kim Hung) CEO와 개발진은 이전에 기업관리 플랫폼 ‘베이스(Base)’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베이스는 현재 빈그룹(Vingroup), 아시아은행(ACB), 세콤은행(Sacombank) 등 700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스는 기업 내부관리 최적화를 목표로 구축된 플랫폼이다. 반면 트루플랫폼은 고객 중심의 기업 외부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위해 올해안에 고객관리의 석세스플랫폼(Success Platform) 및 기업관리 리워크플랫폼(Rework Platform) 등 2가지 상품을 구축해 세계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에드워드(Jason Edwards) 재뉴어리캐피탈 대표는 “2018년 알파JWC벤처와 비넥스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던 베이스는 불과 3년만에 20배 이상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면서 트루플랫폼 개발진의 기술과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FPT그룹도 지난해 중반 베이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이후 글로벌시장에서의 FPT 입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트루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