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정기주총서 3390만달러 유상증자 결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미디어기업 Yeah1(예1, 증권코드 YEG)의 응웬 안 뉴엉 똥(Nguyen Anh Nhuong Tong) 이사회 의장이 보유지분 12.89%(400만여주) 전량을 매각한다.
예1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똥 의장 주식매각 계획을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신고했다. 매각 예정일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로 호가일치 방식이다.
회사측은 똥 의장이 임기내 지분을 모두 정리하고 이사회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똥 의장은 지난 1월10일 보유지분 가운데 370만주(11.8%)를 떤히엡팟음료그룹(Tan Hiep Phat Beverage Group)의 쩐 우옌 프엉(Tran Uyen Phuong) 부사장에게 매각한 바 있다. 프엉 부사장은 이 지분 인수로 예1 보유지분을 14.33%로 늘렸다가 현재는 13.98%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기준 YEG 주가는 1만6000동(0.69달러)으로, 3월초 고점 3만1000동(1.34달러) 대비 48% 이상 하락했다.
예1은 내달 15일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7864억동(339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연내 사모발행(주당 1만동, 0.43달러)으로 이뤄진다.
예1의 1분기 연결매출은 675억동(29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감소했다. 세후이익은 8억3990만동(3만6200달러)으로 전년동기 479억동(21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전년보다 45.5% 낮춘 5880억동(2530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