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큰폭 하락, 17.6원↓ 1238.6원…증시는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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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큰폭 하락, 17.6원↓ 1238.6원…증시는 이틀째 상승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5.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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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위안화강세, 외국인 주식순매수 등 영향
- 코스피 31.61p(1.20%), 코스닥 12.47p(1.43%) 상승…외국인, 기관 상승 이끌어
30일 원•달러 환율 추이와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7원60전 내린 1238원60전으로 마감, 이틀간 28원40전 하락하며 지난달 22일 이후 한달여만에 1240원대 아래로 내려와 일단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주가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사진=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원•달러 환율이 30일 큰 폭으로 하락해 1230원대로 내려오며 한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60전 내린 1238원60전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2일(1239원10전)이후 24거래일만에 처음이며, 이날 낙폭은 지난 3월17일(21원40전 하락) 이후 두달여만에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6원10전 내린 1250원10전으로 출발해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투자자들 매수 확대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강도높은 긴축움직임 등으로 지난 13일 장중 1291원까지 오르며 1300원대를 넘보기도 했으나 지난 주말부터 2거래일동안 28원40전 하락하며 일단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이같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 달러약세)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두달 연속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이에따른 연준의 긴축강도 완화 기대심리와 중국의 주요도시 봉쇄해제 기대감에 따른 위안화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도 환율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3500억여원 순매수로 지난 26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국내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61p(1.20%) 오른 2669.66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와 함께 기관투자자들도 4190억여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는 12.47p(1.43%) 상승한 886.4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414억여원, 834억여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17개 종목이 올랐고 2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개 종목은 보함으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 주가는 1200원(1.80%) 오른 6만77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2.09%), 네이버(4.07%), 카카오(2.69%), SK(2.10%), LG전자(2.42%)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1.53%)와 SK이노베이션(-0.47%)은 하락했으며, 포스코홀딩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 가운데서는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4.73%), 엘앤에프(2.50%), 카카오게임즈(3.19%), 위메이드(10.13%), 알테오젠(3.43%), LX세미콘(3.90%), JYP Ent.(4.04%) 등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HLB(-6.28%) 주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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