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공항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 발급
- 한국, 8일부터 미접종자도 격리없이 입국…입국시 음성증명서 제출은 그대로 유지
- 한국, 8일부터 미접종자도 격리없이 입국…입국시 음성증명서 제출은 그대로 유지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의 유명 해양관광지 다낭시(Da Nang)가 귀국길에 오르는 한국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일 다낭시 관광국에 따르면 무료 검사서비스는 6월 한달간 진행된다. 출국을 앞둔 관광객은 다낭국제공항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음성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오는 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도 7일간 격리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격리면제와 별개로 코로나19 검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곧 입국전 48시간이내 PCR검사 또는 24시간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 제출해야 하고, 입국후 3일내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낭시가 무료검사로 발급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는 한국 입국때 제출용으로 유효하다.
따라서 다낭시가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제공하는 것은 한국 정부의 이런 검역조치를 감안해 더 많은 한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다낭은 코로나19 이전 한국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 2019년 17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는 베트남을 방문한 전체 한국관광객 430만명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베트남은 지난달 15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한 모든 검역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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