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기회복세 뚜렷…5월 소매판매 206억달러, 전년동기대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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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기회복세 뚜렷…5월 소매판매 206억달러, 전년동기대비 22.6%↑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6.07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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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월 971억달러 9.7%↑…여행·관광 34.7%, 숙박·케이터링 15.7% 등 관광부문 큰폭 증가
- 우크라이나발 인플레이션, 수출·소비지출 둔화세 대비해야
올들어 베트남은 코로나19 상황 통제, 외국인관광 전면재개와 함께 지난달 열린 제31회 동남아시안(SEA)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등 경기회복세가 뚜렷하다. (사진=vietstock)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베트남은 코로나19 상황 통제,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지난달 열린 제31회 동남아시안(SEA)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따라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등 뚜렷한 경기회복세가 관찰되고 있다.

7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5월 상품·서비스 소매판매 매출은 477조동(205.74억달러)으로 전월대비 4.2%, 전년동월대비 22.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팬데믹 이전보다 더 크게 증가해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있다.

올들어 5월까지 상품·서비스 소매판매 매출은 2250조동(970.5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다. 이가운데 소비재는 9.8% 증가했으며, 식품 13.1%, 문화교육 12.8%, 운송은 3.1% 증가했다.

관광부문의 숙박·케이터링은 15.7% 증가했다. 그중 5월만 놓고보면 SEA게임 특수로 무려 69.3% 증가했다. 지역별 숙박·케이터링 매출증가율은 껀터(Cần Thơ, 39.7%), 하노이(34.2%), 동나이(Đồng Nai, 22.6%), 꽝닌(Quảng Ninh, 17.3%), 빈즈엉(Bình Dương, 11.4%), 다낭(Đà Nẵng, 11.2%), 하이퐁(Hải Phòng, 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5월 여행·관광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했다. 증가율은 칸화(Khánh Hòa, 347.6%), 껀터(88.2%), 푸토(Phú Thọ, 80.6%), 꽝닌(Quảng Nam, 67.8%), 하노이(61.1%), 꽝빈(Quảng Bình, 29.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국제유가와 곡물가 급등, 공급망 교란과 해상운임 폭등 등 여러 대내외적 악재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농산물과 식품에 대한 소비지출을 다소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불안한 요소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이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장기적으로 내수시장에 집중하고, 제품의 고급화, 수출시장 다변화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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