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순환경제 개발 가속화...2025년 플라스틱폐기물 재사용율 85% 목표
상태바
베트남, 순환경제 개발 가속화...2025년 플라스틱폐기물 재사용율 85% 목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6.10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순환경제 개발계획’ 승인…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위한 실행방안 일환
- 온실가스 배출량 2014년대비 최소 15% 감축키로
베트남 정부는 순환경제 개발을 가속화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재사용율을 85%까지 끌어올리고,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해양오염을 50% 이상 줄이는 등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및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사진=vnbusin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정부는 순환경제 개발을 가속화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재사용율을 8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연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경제구조를 말한다.

레 민 카이(Le Minh Khai) 부총리는 9일 ‘순환경제 개발계획(결정 687/QD-TTg)’을 승인했다.

이번 방침은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4년대비 최소 15% 감축하고, 순환경제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과 투자자의 인식제고로 경제부문에서 녹색성장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베트남은 이에따라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전력생산에 있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률을 85%로 끌어올리는 한편,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해양오염을 50% 이상 줄이는 등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및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순환경제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수거 및 분류되는 도시지역 생활폐기물 비중이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가운데 도시에서 발생하는 유기폐기물 100%, 농촌지역의 유기폐기물 70%는 매립하지 않고 최대한 재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순환경제 관련 법률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시범운영에 곧바로 나설 계획이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 양은 하루 2500톤으로 전체 고형폐기물의 7%를 차지했다. 이중 처리되지 못한 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매년 28만~73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