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기업의 64%가 향후 1년내 사업활동 개선, 46%는 채용 확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독일기업 93%가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주베트남 독일상공회의소(DIHK)가 최근 베트남에서 사업중인 독일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3%가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또 응답기업의 64% 이상이 향후 1년내 사업활동이 개선될 것이라 답했고, 46%는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독일기업들은 베트남이 세계 주요교역국들과 체결한 다수의 자유무역협정(FTA)이 FDI(외국인직접투자)에 있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응답기업의 73% 이상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체결이 베트남의 투자경쟁력을 높였다고 답했고, 이들 기업 대부분은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ACFT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등으로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독일기업들은 베트남이 추가 성장동력 확보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기술 및 영업 역량 강화 ▲인적교육과 같은 투자환경을 더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독일기업은 422개 프로젝트, 총등록투자금 23억1000만달러로, 139개 투자국 가운데 1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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