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산외교인상 수상…한미•한일•한중경제단체 이끌며 경제도약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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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산외교인상 수상…한미•한일•한중경제단체 이끌며 경제도약 기여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6.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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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미국 비자면제, 한일기술교류 등 경협 확대 이바지
- “여러사람들 노력으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감개무량…존경받는 1등국가 되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미•한일•한중 재계회의를 이끌며 우리나라의 경제도약에 기여한 민간외교관 역할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국제포럼으로부터 ‘영산외교인상’을 받았다. (사진=효성그룹)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미국•일본•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이끌며 민간외교관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4일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 

영산외교인상은 서울국제포럼이 매년 국제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약한 인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서울국제포럼은 “조 명예회장은 공학도 출신의 경제계 리더로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과의 경제협력의 최전선에서 한미FTA, 비자면제협정, 한일기술교류 등 경제외교에 헌신하여 경제대국의 초석을 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한미재계회의, 한일경제인회의, 한일포럼 등에서 일할 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경제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며 “모두의 노력이 모여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것은 감개무량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해 세계에서 존경받는 1등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1987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한일경제협회, 한일포럼, 한미재계회의,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등 한평생 국내외 대표적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외교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조 명예회장은 가장 성공적인 무역협상중 하나로 꼽히는 한미FTA의 초석을 다졌다. 조 명예회장은 2000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은 직후부터 “우리경제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무역자유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국내 기업인중 처음으로 한미FTA를 제안했다.

조 명예회장은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협상 전과정에 걸쳐 열정적인 활동을 했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전경련으로부터 ‘한미FTA 체결 10주년 기념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미국 비자면제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의 원활한 교역과 업무를 위해 물자와 경제인 모두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미 국무부 장관에게 비자발급 절차 완화와 비자면제 프로그램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고, 비자분과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비자외교를 펼쳤다. 
 
또한 조석래 명예회장은 2005년부터 한일경제인회의 의장을 맡아 기업간 경제협력 및 제3국 공동진출, 대일 무역역조 해소, 양국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한일 경제공동체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추진하는 데 앞장섰다.

조 명예회장은 기업경영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기술중심 경영으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 소재강국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국 기업의 기술과 우수한 경쟁력을 세계시장에 알림으로써 미국•중국•일본을 넘어선 글로벌 혁신국가 위상확보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조 명예회장은 이러한 공로로 덴마크 다네브로그훈장(1980), 금탑산업훈장(1989), 미국 일리노이공대 국제지도자상(2000)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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