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뭐래도 각자도생’…페트로베트남, 러시아와 에너지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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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뭐래도 각자도생’…페트로베트남, 러시아와 에너지협력 강화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6.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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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IEF2022 참석…석유·가스 탐사·처리 및 전력·신재생에너지 협력 합의
베트남국영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 페트로베트남)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 2022)에 참석해 가즈프롬, 자루베즈네프트, 노바텍, 파워머신 등 러시아 에너지기업들과 상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사진=petrotime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러시아와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베트남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제사회의 냉혹한 실리주의와 자국 우선주의의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 하겠다.

베트남국영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페트로베트남)은 최근 러시아 에너지기업들과 석유·가스 탐사·처리 및 전력·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호앙 꾸옥 브엉(Hoang Quoc Vuong) 회장이 이끄는 페트로베트남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5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aint Petersburg International Economic Forum, SPIEF 2022)에 참석해 러시아 너지기업들과 원유·가스 및 전력·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개발계획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SPIEF2022는 러시아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경제포럼의 하나로, 올해는 ‘신세계-새로운 기회(New World-New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베트남을 포함해 130여개국 1만400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해결책과 경제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새로운 경제질서 ▲투자 및 발전 ▲러시아 경제 : 새 지평선 ▲인류를 위한 책임있는 첨단기술 등 4개부문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페트로베트남과 협력을 논의한 러시아기업은 자루베즈네프트(Zarubezhneft), 가즈프롬(Gazprom), 가즈프롬네프트(Gazprom Neft), 가즈프롬E&P인터내셔널(Gazprom E&P International), 노바텍(Novatek), 파워머신(Power Machines) 등 대부분 국영 및 민간 에너지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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