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가스(Petrovietnam Gas, PV가스, 증권코드 GAS)가 상반기 국제유가 급등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24일 PV가스의 상반기(~6월15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54조5600억동(23억4680만달러), 세후이익은 59% 증가한 6조9190억동(2억9760만달러), 세수기여는 8% 늘어난 3조6265억동(1억5600만달러)에 달했다.
호앙 반 꽝(Honag Van Quang) PV가스 CEO는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달러 등락할 때마다 매출은 1조5000억동(6450만달러), 세후이익은 5000억동(2150만달러)이 오르내린다”며 “상반기 실적은 유가 및 LPG 가격 상승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 비용절감 노력이 더해진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V가스는 당초 올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60달러 기준으로 매출은 80조동(34억4100만달러), 세후이익은 7조390억동(3억280만달러)을 목표로 잡았다. 따라서 상반기에 연간 매출과 세후이익 목표의 68%, 98%를 달성했다.
제품별로 LPG는 수출 26만900톤 포함 총 101만6000톤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99% 수준으로 국가 전체수출의 70%를 차지했다.
콘덴세이트 생산량은 5만68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으며, 건성가스(Dry gas)는 발전용가스 수요가 예상치보다 적어 당초 목표에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