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이틀째 반등. '급락세 '일단멈춤'…바닥확인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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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이틀째 반등. '급락세 '일단멈춤'…바닥확인 여부 관심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6.27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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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49% 올라 2400선 회복…코스닥2.71% 상승, 770선 올라서
- 외국인투자자 코스피 2672억원 순매수…원•달러환율 11.7원 내린 1286.5원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추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큰폭 반등으로, 최근의 급락세에서 일단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4거래일만에 2400선과 770선을 회복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국내증시가 이틀째 반등하며 최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바닥확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안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32p(1.49%) 상승한 2401.92로 마감, 지난 주말 52.28p(2.25%) 상승에 이어 이틀째 오르며 4거래일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0.30p(2.71%) 상승한 770.60으로 장을 마쳐 역시 4거래일만에 77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 35.92p(5.02%) 급등해 이틀째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원70전 떨어진 1286원50전으로 마감, 이틀 연속 하락하며 129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상승은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경기침체 우려 완화적 발언 등으로 급등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의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가 5.3%로 종전 예비치(5.4%)보다 낮아졌다. 또한 연준의 대표적 ‘매파’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발언도 증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이날 강세로 출발, 장초반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장중 코스피는 2418.94, 코스닥은 774.57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6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는 지난 16일이후 7거래일만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956억원, 20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57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2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14개 종목이 상승하고 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POSCO홀딩스와 SK 등 2개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400원(0.68%) 오른 5만8800원으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3.71%), 현대차(5.78%), 삼성SDI(3.45%), 기아(4.39%), 현대모비스(3.04%) 등의 상승이 돋보였다. 

이에비해 삼성바이오(-3.01%), KB금융(-0.20%), 신한지주(-0.52%), 카카오뱅크(-0.7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중에서는 16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3개는 하락했으며 펄어비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이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라 주가가 싸졌다는 착시효과로 매수세가 몰리며 1만1200원(8.98%) 급등한 13만59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인즈(4.66%), 스튜디오드래곤(7.08%), 에코프로(3.58%) 등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위메이드(-1.54%), 알테오젠(4.87%), 씨젠(-0.5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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