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06.3원, 13년만에 최고치…코스피 급락, 230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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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06.3원, 13년만에 최고치…코스피 급락, 2300선 깨져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7.06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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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49.77p(2.13%) 내린 2292.01…외국인과 기관 9300억여원 순매도
- 환율상승, 외국인순매도 맞물리며 낙폭 커져
6일 코스피지수 추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77p(2.13%) 급락한 2292.01로 2300선마저 깨뜨렸으며 원달러 환율은 6원 오른 1306원30전으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훌쩍 넘어서며 13년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코스피지수 2300선도 깨지는 등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원 오른 1306원30전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1311원까지 오르며 지난 2009년 7월13일의 1315원(장중 고가기준) 이후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49.77p(2.13%) 급락한 2292.01로 마감, 2300선마저 깨며 연저점 경신과 함께 지난 2020년 10월30일(22267.15) 이후 1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32p(0.84%) 내린 744.6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151억원, 623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순매도했던 개인은 8972억원 순매수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46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원, 31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가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시간이 지날수록 코스피의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4개 뿐이었고 16개 종목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800원(1.40%) 내린 5만6400원으로 마감했다. 기아(-3.83%), 삼성물산(-8.20%), POSCO홀딩스(-3.56%), KB금융(-3.49%), 신한지주(-4.96%), 현대모비스(-4.23%), SK이노베이션(-5.26%), SK(-5.08%)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이스츠자동차에 1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소식에  9000원(2.49%0 오른 37만50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NAVER(0.21%), 카카오(2.08%), 셀트리온(1.91%)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54%), JYP Ent,(3.39%), 씨젠(1.16%) 위메이드(1.80%) 등 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4.49%), HLB(-2.72%) 등 11개 종목이 하락했다. 알테오젠과 에스엠등 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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