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잇따라…HSBC도 0.3%p 높여, 6.6→6.9%
상태바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잇따라…HSBC도 0.3%p 높여, 6.6→6.9%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7.07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년은 6.7→6.3%, 에너지가격 급등 부담…물가상승률 3.5%
- 앞서 싱가포르UOB, 7.04%로 0.54%p↑…베트남정부도 목표치 6~6.6%→7% 검토
HSBC가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6%에서 6.9%로 상향조정했다. 앞서 싱가포르 UOB가 6.5%에서 7.04%로 0.54%p 높인데 이어 베트남 정부도 목표치를 6.0~6.5%에서 7.0%로 상향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HSBC/ 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의 상향조정, 베트남 정부의 목표치 상향조정 검토에 이어 HSBC도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6%에서 6.9%로 상향조정했다.

HSBC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확산 위험이 사라지고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7.7%로 분기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서비스업은 의미있는 회복을 보였고, 특히 관광 및 대면서비스가 큰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2분기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하며 가계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외국인 입국자는 5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5배 증가했다.

2분기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5%이상 증가할 정도로 제조업은 계속 활황세고, 수출도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견고한 출하세에 20%이상 늘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급등한 에너지 가격의 영향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며 경제의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분기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됐으며, 연간으로도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또 견조한 가계소비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유가로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이 같은 회복세를 둔화시킬 가능성도 커졌다.

보고서는 "국제유가 급등 상황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베트남 물가는 3.5%까지 오르고 이르면 4분기나 늦어도 내년 2분기에 4%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HSBC는 급등한 에너지가격을 고려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7%에서 6.3%로 낮췄다.

HSBC에 앞서 최근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도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율 종전 6.5%에서 7.04%로 종전보다 0.54%p 상향 조정했다.

베트남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6.5%에서 최근 7%로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2.6% 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