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월1일 임시발효, 5월1일 공식발효…수출 57억달러 16.4%↑, 수입 8.5억달러 23.6%↑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영국-베트남자유무역협정(UKVFTA) 발효후 1년간 양국간 교역액은 크게 증가했다.
11일 공상부에 따르면, UKVFTA 발효이후인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66억달러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UKVFTA는 2020년 12월29일 런던에서 양국이 서명한후 2021년 1월1일 임시발효에 이어 그해 5월1일 공식 발효됐다
양국간 전체 교역액 가운데 베트남의 수출은 57억달러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으며, 수입은 8억5000만달러로 23.6% 증가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품목별 수출은 철강이 1269% 급증했으며, 뒤이어 청과 67%, 후추 49%, 완구 및 스포츠용품 19%, 커피 17% 등의 순이었다.
수입은 일반금속이 426%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뒤이어 휴대폰 219%, 의약품 35.4%, 자동차 28%, 섬유·의류·신발 소재 24.7% 등의 순이었다.
응오 쭝 칸(Ngo Chung Khanh) 공상부 다자무역정책국 부국장은 “UKVFTA는 마치 양방향 고속철도와 같이 양국의 교역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간 무역수지는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베트남은 영국으로 29억달러를 수출하고, 3억7250만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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