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외국인관광객 50만6760명, 전년동기대비 394%↑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캄보디아가 모든 코로나19 검역조치를 해제한 이후 베트남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상반기 캄보디아의 베트남관광객은 14만33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6배 폭증했다. 이는 캄보디아에 입국한 전체 외국인관광객의 28%에 달하는 것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태국, 중국 순이었다.
상반기 캄보디아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394% 증가한 50만6760명이었다. 이같은 증가 추세에 따라 올 한해 외국인관광객이 지난해(131만명)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이전 역대 최다였던 2019년 한해 660만명에는 여전히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3월17일부터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 등의 입국 규정을 해제했다. 그러나 여전히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된다.
캄보디아는 올해 7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베트남은 지난 1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과의 정기항공편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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