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0선도 돌파, 연중 최고치…증시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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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10선도 돌파, 연중 최고치…증시는 하락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7.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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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원 오른 1312.12원…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심화따른 달러강세
- 코스피 0.96%↓, 코스닥 2.12%↓…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7일 역외선물환시장(NDF)의 원달러 환율 움직임.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원20전 오른 달러당 1312원10전으로 마감, 1310원대로 뛰어오르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10원선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원20전 오른 달러당 1312원10전으로 마감, 1310원대로 뛰어오르며 지난 6일(1306원30전)의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10전 오른 1311원에 개장해 내내 상승세를 보였으며 장중 1316원40전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4월30일(1325원) 이후 13년2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은 중국의 코로나19 재봉쇄 움직임과 러시아의 유럽 천연가스 공급중단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심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오후 5시현재 전일보다 0.52(0.48%) 오른 108.53을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 2002년 10월이후 최고치로 달러화가 유로화, 일본 엔화 등에 비해 그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마카오의 카지노 등 필수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영업을 18일까지 중단시킨 것도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며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2.51p(0.96%) 내린 2317.76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36.53p(1.56%) 내린 2303.74까지 밀려나 2300선 붕괴를 위협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16.26p(2.12%) 급락한 750.78로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446억원, 2381억원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1552억원, 132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676억원, 306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의 주가는 12개 종목이 떨어졌고 7개 종목이 상승했고 현대자동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700원(1.19%) 내린 5만8100원을 기록했으며, NAVER(-2.91%)와 POSCO홀딩스(-3.04%)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52%), 삼성물산(1.33%), 현대모비스(1.49%)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상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5개 종목만 올랐을 뿐 1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엘앤에프(-3.95%), 에코프로비엠(-3.23%), 천보(-4.17%) 등 2차전지 소재주의 낙폭이 컸다. 이에비해 HLB(3.33%)를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카카오게임즈(0.82%), 씨젠(0.42%) 등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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