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여객수용규모 120만명→500만명…2025년 이후 착공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중부 탄화성(Thanh Hoa)이 토쑤언공항(Tho Xuan)의 2여객터미널(T2)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탄화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토쑤언공항 2여객터미널 투자계획서를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
탄화성은 오는 2025년까지 T2 신설 및 관련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자금력을 갖춘 기업을 유치하거나, 중앙정부 예산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통운송부가 지난해 6월 승인한 '2021~2030년 공항개발계획’상 토쑤언공항은 총사업비 2조1200억동(9060만달러)으로 2025년 이후 투자하기로 결정됐다.
교통운송부의 토쑤언공항 개발계획은 ▲연간 여객수용 규모 500만명으로 1여객터미널 확장 및 2여객터미널 신설 ▲화물처리용량 2만7000톤 규모의 화물터미널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2013년 2월 개항한 토쑤언공항은 2015년까지 3년간 연평균 여객수가 160% 증가했다. 이후 2016년 연간 120만명 수용규모의 1터미널이 완공됐으며, 2020년까지 이용객은 연평균 17%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 이용객은 67만1000명으로,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이용객이 14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탄화성은 2016~2019년 관광객이 연평균 15.2%, 관광매출은 31.7%씩 증가하는 등 최근 수년새 새로운 관광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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