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66.3%, 기업 33.7%...다른 부문보다 증가율 높아 관리 필요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금융기관들의 부동산 대출잔고가 2330조동(99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웬 티 홍(Nguyen Thi Hong) 중앙은행(SBV) 총재가 14일 열린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부동산시장 개발회의’에서 부동산대출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31일 현재 부동산부문 대출잔고는 2330조동으로 연초대비 12.31% 증가했으며, 전체 대출잔고의 20.66%를 차지했다. 이가운데 66.3%인 1550조동은 개인대출이었으며, 33.7%인 786조동은 기업들이 사용했다.
홍 총재는 부동산 대출잔고 증가율이 다른 부문보다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FDI(외국인집접투자), 회사채 발행,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 주식시장에서 증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행법에 따라 금융기관은 시장참가자에 대한 대출로 부동산시장에 참여할 수 있고, 이밖에 부동산회사로부터 직접 채권매입, 부동산회사 보증 또는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부동산을 매입·보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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