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4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제조·수입 제한…2050년 이전 최종 중단
상태바
베트남, 204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제조·수입 제한…2050년 이전 최종 중단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7.25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위한 ‘탄소배출저감•녹색에너지 전환 실행계획’ 발표
- 차량·적재장비·정류장 등 전기·녹색에너지 전환, 충전인프라 구축 완료
베트남 정부는 2040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오토바이·원동기의 제조·조립·수입을 점진적으로 제한해 2050년 이전까지 최종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는 2040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오토바이·원동기의 제조·조립·수입을 점진적으로 제한해 2050년 이전까지 최종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승인·발표된 ‘운송부문 탄소·메탄 배출 저감 및 녹색에너지 전환 실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와 녹색에너지를 사용하는 교통시스템 개발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204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제조 및 수입을 제한해 2050년까지 모든 자동차는 전기나 녹색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전환토록 한다. 또 버스정류장과 휴게소도 모두 녹색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적재 및 하역을 위한 모든 기계장비도 전기나 녹색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충전인프라를 완성키로 했다.

대중교통의 경우 2025년부터 모든 신규 및 교체 버스는 전기 또는 녹색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철도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전기 및 녹색에너지를 사용하는 철도차량을 연구 및 시험할 계획이다. 또 신규철도는 전철로 건설하고, 2050년까지 모든 철도는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

항공기도 2050년까지 100% 녹색에너지 또는 지속가능한 항공유를 사용하도록 한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베트남의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전세계에 선언했다. 이후 지난 4월 ‘2030년 국가환경보호전략’을 승인하며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한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내놓을 것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