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석유기업들, 고유가에 상반기 역대급 실적…연간목표 이미 달성하기도
상태바
베트남 석유기업들, 고유가에 상반기 역대급 실적…연간목표 이미 달성하기도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07.28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빈선정유화학 매출 37.2억달러(78%↑), 순이익 5.3억달러(350%↑)
- PV가스 매출 23.3억달러(34%↑), 순이익 3억달러(59%↑)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베트남 석유기업들은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vneconom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국제유가 급등으로 베트남 석유기업들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의 자회사 빈선정유화학(BSR)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52조동(22억2630만달러), 세후이익은 6배 늘어난 9조9000억동(4억2390만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으로 다른 기업들을 압도했다.

BSR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87조동(37억2480만달러), 순이익은 12조3000억동(5억2660만달러)으로 3.5배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에 이미 연간 순이익 목표치를 1조4000억동(5990만달러) 초과 달성했다.

페트로베트남가스(PVGas)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54조5000억동(23억3330만달러), 세후이익은 6조9000억동(2억9540만달러)으로 59% 증가했다.

아그리은행증권(Agribank Securities) 분석가는 “연료유 및 LPG 가격이 고공행진중이고 껀터시(Can Tho) 오몬화력발전소(O Mon) 블록B 등의 가스발전소가 가동을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PV가스는 하반기에도 높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료유통과 함께 석유사업도 병행하는 빈투언농업서비스(ABS)도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ABS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5600억동(2400만달러), 세후이익은 41% 증가한 150억동(64만달러)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쩐 티 흐엉(Tran Thi Huong) ABS 대표는 “주력사업인 비료유통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료가격이 급등했고, 석유사업도 고객 증가로 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