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네시아 사업 대폭 확대…고로•냉연공장 건설, 수도이전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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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네시아 사업 대폭 확대…고로•냉연공장 건설, 수도이전사업 참여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7.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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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尼 정부 및 크라카타우스틸과 MOU…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참석
- 합작법인에 35억달러 공동투자…조강량 6000만톤으로 늘려, 자동차강판 설비도 구축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철강 생산능력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사업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실미 카림 크라카타우스틸 사장,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장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장관. (사진=포스코)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고로 추가건설 및 냉연공장 신설, 수도이전사업 참여 등 현지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포스코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철강 생산능력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신(新)수도건설 사업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한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실미 카림 크라카타우스틸 사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은 합작법인인 크라우카타우포스코에 향후 5년간 공동으로 35억달러를 투자해 제 2고로와 냉연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자카르타 북서쪽 100㎞ 거리의 찔레곤에 위치한 일관제철소로 현재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1기와 후판공장을 가동중이며, 크라카타우스틸의 현물출자를 통해 열연공장도 갖출 예정이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은 크라카타우포스코에 고로 1기를 추가로 건설해 연간 조강량을 600만톤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자동차용 강판 생산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와함께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건설사업에도 참여한다. 이 사업에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수행한 포스코건설 등 그룹사도 참여를 검토중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크라카타우포스코 고로 신설 등 철강사업 확대와 신수도 건설사업 관련 인허가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세제혜택을 포함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크라카타우스틸의 협력속에 포스코 최초 해외 일관제철소의 두번째 고로를 건설하게 됐다”며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철강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찔레곤 1000만톤 철강클러스터 비전 달성과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인도네시아 정부 및 크라카타우스틸과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동남아 고급강 수요를 선점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에도 그룹차원의 참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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