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베트남 CPI 3.14%...근원인플레이션은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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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베트남 CPI 3.14%...근원인플레이션은 2.63%↑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7.2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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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동안 휘발유(50%), 외식비(3.81%), 건설자재(7.84%), 쌀(1.15%) 상승
- 돼지고기(19%) 등 육류·가공품, 교육서비스(3.42%), 우편·통신요금(0.5%)은 하락
7월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14% 상승해 정부의 목표치(4%) 이내에서 예상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ungcau)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7월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14%(연율)로 예상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총국 발표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3.14%, 연초대비 2.54%,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7월 근원인플레이션(농산물, 원자재 가격 등 일시적 공급 충격의 영향을 제외한 기초적인 물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63%, 연초대비 1.44%, 전월대비 0.58% 상승했다.

7월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는데, 이중 도시지역은 0.42%, 농촌지역은 0.37% 상승했다. 11개 주요 소비재 및 서비스그룹중 10개가 지난달보다 올랐고, 운송그룹은 휘발유가격 하락으로 2.85% 내렸다.

1년전과 비교해서는 11개 그룹중 9개가 올랐고 2개가 내렸다. 

이달 베트남 금값은 세계 금값과 동조해 등락하면서 금가격지수는 전월대비 2.39% 하락했다. 7월25일 기준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737.43달러로 전달보다 5.52% 하락했다. 이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연준(FED)의 통화긴축 발표 때문이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휘발유가격은 연초부터 이달까지 총 17차례 조정됐다. 이중 6차례는 인하, 나머지 11차례는 인상됐다. 휘발유 가격은 최근 한달새 3차례 연속 인하되면서 15%가량 내렸으나 연초대비로는 여전히 20% 이상, 1년전보다는 약 50% 오른 수준이다. 이는 7개월동안 전체 CPI를 1.79%p 끌어올렸다.

외식비도 전년동기대비 3.81% 상승하며 전체 CPI를 0.33%p 끌어올렸다.

또 이달 시멘트, 철강, 모래 등 건설자재 가격도 전년동기대비 7.84% 상승하며 전체 CPI를 0.13%p 끌어올렸고, 쌀 가격은 1.15% 상승해 전체 CPI를 0.03%p 높였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1년전보다 약 19% 내리는 등 육류 및 육가공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내렸다. 또한 올해부터 일부 지방에서 수업료를 면제 또는 인하면서 교육서비스 가격은 3.42% 하락했고, 우편·통신요금은 0.5% 하락했다.

통계총국은 물가상승 압력에 직면한 현재의 도전 상황에서, 사회경제 회복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가 과감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4%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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