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항공편 운항재개 40% 그쳐…각국 코로나19 입국제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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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제항공편 운항재개 40% 그쳐…각국 코로나19 입국제한 여전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8.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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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관광시장 중국 극히 일부만 운항, 2위시장 한국도 음성증명서 제출 등 검역지속
- 연말까지 100% 재개 목표이나 원숭이두창 확산이 또다른 변수
각국의 여전한 입국제한 조치 시행으로 베트남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재개는 기대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팬데믹 이전 베트남과 연결되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재개가 40%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이같은 국제선 운항재개 실적은 아직 많은 국가들이 계속해서 입국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딘 비엣 탕(Dinh Viet Thang) CAAV 국장은 “연말까지 국제선 100%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가장 큰 관광시장인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운항편수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2위 시장인 한국도 여전히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증명서 제출 등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기대만큼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유럽 등 각국이 다시 입국을 제한하거나 검역조치를 강화하려는 것도 항공업계 및 관광시장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지난달 29일 현재 원숭이두창 발병국은 78개국, 감염자는 2만1148명이 보고됐다. 감염자 대부분의 증상은 경증이며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첫 발병지인 아프리카(5명) 뿐 아니라 스페인(2명)과 브라질(1명)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체액과 병변을 통해 전염되는데, 아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면서 각국이 입국자에 대한 검역조치 등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아직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보건부는 지난달 29일 원숭이두창 감염자 및 의심환자를 격리하겠다는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CAAV는 올해 베트남 전국 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승객수를 팬데믹 이전의 약 24% 수준인 1000만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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